입법 조례

주민소환에 적극 대응하는 시의회 기자회견

상주이웃뉴스 2025. 2.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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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3일 상주시 기자회견실에서 시의회가 시의원(진태종, 신순화) 주민소환에 대한 입장을 내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월 12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상주시의회 신순화 진태종 의원을 청구대상자로 하는 주민소환 증명서를 공표했다. 주민소환 청구인 A씨는 50대 남성으로, 두 시의원이 통합신청사 건립 관련 무분별한 예산 삭감과 민심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짧은 내용의 청구 취지를 제출했다.

 

이 기자회견은 당초 진태종과 신순화 시의원 두 의원의 기자회견으로 알려졌지만, 신청사 건립을 반대하는 시의원 13명이 모두 참석해 적극 대응하는 입장을 가졌다.

 

진태종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청사 이전에 대한 불공정한 설문조사,  상주시가 선정된 국토부 공모사업의 비현실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무분별한 예산 삭감'이라는 지적에 대해 2025년 본예산 삭감 부분은 과도하게 잉여금(처리 못하고 남은 예산)이 발생하는 예비비 위주일 뿐, 주민사업은 동일하게 편성 혹은 증액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 신청사 건립을 반대하는 시의원이 13명인데 왜 두 명만 주민소환을 했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기자 질문으로 이번 주민소환이 상주시와 거래를 위한 영리 활동 목적으로 의심된다고 질문을 하자, 신순화 의원은 주민소환청구인이 전 건설단체 대표였으며 현재 상주시 사업에 용역으로 참여해 진행 중인데 구체적으로 확인 후 공개하고 그에 대한 법적 대응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용역 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소환 청구인에게 연락을 했지만, 문자를 남기고 수차례 전화를 하여도 답변은 오지 않았다. 

 

임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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