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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5미터 잠수풀 갖춘 청소년해양교육원 시범 운영 실시

상주이웃뉴스 2025. 2.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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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청소년 대상의 체류형 해양 전문 교육원인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금년 4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2 17일부터 316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1144-10번지에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상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수산부 해양관광 육성산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73억을 투입하여 건립하였다.

 

본 교육원은 숙박동과 연수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 H=5m, 수영장 L=25m/4개 레인), 숙소(22, 최대 100명 수용), 강당, 교육실, 식당 등이 있다.

 

상주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작년 10월 사단법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 운영의 주요 내용은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유수영(일반 풀)’과 도 내 학교 및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생존수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범운영 기간 주중에는 청소년단체 교육,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 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시민 이용은  현장 신청에 선착순 3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생존수영은 세월호 참사 이후 2020년부터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의무화 되었다. 상주 관내 한 초등교사는 생존교육 의무로 모든 학생이 하루 2시간씩 연간 4일 정도 수영 교육을 받고 있지만, 너무나 부족한 시설 때문에 제대로 교육이 이뤄지지 않다고 말해 해양교육원의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언식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장은 해양의 역사와 해양레저 안전을 교육함으로써 내륙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수 있길 바라며, 더불어 상주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 홍보의 장이 되길 바라며, 낙동강 수상레저센터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상주시 레저관광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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