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9명 대학 입시 합격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 소속 학교 밖 청소년19명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상주시 꿈드림은 2019년부터 검정고시 및 입시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경상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검정고시 및 수능 대비반, 대학 입시설명회, 1:1 입시 컨설팅(수시, 정시), 교육장학금 지원사업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상주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5학년도 수시 전형을 통해 총 19명의 청소년이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그중 J군은 원하는 대학에 전체 수석(수시)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으며, H군은 꿈드림에서 지원하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2년 동안 참여하여 진로에 꿈을 가지게 되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담당자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미비한 지원 현실을 털어놓았다. 전국으로 무상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교재비가 부족해 별도 후원으로 채우고 있으며 센터를 나오지 않는 청소년에게는 지원도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 외 운동이나 과학 시설 없이 수업 받는 교실에만 있어야 해서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인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서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545-534-3513)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