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소식

매년 수천만원이 달리는 상주시 가로수

상주이웃뉴스 2024. 11.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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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지역 가로수에는 매년 수천만원이 달리고 있어 상주시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상주 시내를 돌아다니면 도로 옆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감나무이다. 감나무는 상주시의 시목으로, 5~6월에 담황색의 꽃이 피고 10월~11월에 수확한다. 상주 지역에 많이 심어져 있어 친근감을 주는 과실수로 삼백을 대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상주 지역 감 전체 생산량 31,803톤이며, 재배면적은 1,288헥타르이다.

상주 시내 도로 전역에 감나무가 심어져 관리를 받고 있다. 감 수확철인 10월~11월이 되면 상주시에서 매년 공판장에 판매해 세외 수입처리한다.

상주시 산림녹지과는 시내 지역만 감나무를 관리하고 있으며, 그 수는 1,145그루가 있다. 2022년 감을 수확해 판매한 금액은 약 400만 원이며, 2023년 판매 금액은 약 4,000만 원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매년 감 생산량이 큰폭으로 바뀌고 있어 평균을 측정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감나무 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방제 작업 비용이 약 7~8천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수확 작업을 위해 투입되는 인력이 상주시에서 고용된 근로자인 관계로 인건비는 포함시키지  않았을 뿐이지, 작업을 용역 업체에 맡겼으면 고정 지출이 더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매년 비용을 따져 계산하면 적자이지만, 감나무가 시목인 관계로 예산 효율성을 떠나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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